ー 8월 16일, 17일에 행해졌던 나고야 가이시홀에서의 라이브는, 아이치현 출신인 스즈모토상에게 있어 개선(개선장군의 개선)라이브기도 했네요.

케야키자카46에 막 들어왔을 때부터의 목표였기 때문에 기뻤어요. 게다가, 가이시홀같은 큰 회장에 서리라곤 상상하지 못했어요. 가족도 보러와줘서 <확실하게 하지 않으면 안돼!>라고 기합이 들어갔어요.

 

ー 아이돌분들을 취재하다보면, 라이브를 지적하는 부모님도 계시는 모양인데.

아뇨~, 부모님들이 지적하지는 않으셨어요. 근데, 언니한테는 여러가지 들었네요 (웃음).

 

ー 그런가요! 언니로부터 어떤 얘기를?

첫 곡부터 <여기가 좋았어>, <여긴 별로였어>같은 메세지를 장문으로 받았어요.

 

ー 굉장해요! 그런 부분만큼, 애정을 갖고 라이브를 봐주신 모양이네요.

그렇다고 생각해요. 기뻤어요.

 

ー 아이치현에서 살았던 때의 이야기를 듣고싶은데, 어렸을 때는 야산을 쏘다니던 아이였다던가.

네. 산을 타거나, 남자아이들과 섞여서 놀았어요.

 

ー 아이돌이 좋아진 건 언제였나요?

초등학생 때, AKB48상이 국민적 그룹이라고 불리게 되고. 저도 마에다 아츠코상이 좋아서, 마음 속 어딘가에서 <나도 AKB48분들처럼 되고 싶어>같은 감정이 태어났어요.

 

ー 그 때 쯤, 댄스도 배우게 돼서.

그렇습니다. 3년 정도 했어요. 발표회에 나가니까 댄스교실에 들어갔어요.

 

ー 사람 앞에 서는 걸 좋아하는 타입이었나요?

아뇨~, 학예회에서는 무조건 주연이 되고싶지 않았어요. 조연이 좋네, 라고. 제가 주요한 사람이 되는게 무서웠어요.

 

ー 그런 스즈모토상이 케야키자카46의 오디션을 받은 건 일생일대 결심이었겠네요?

그 당시, 고등학교 3학년으로 오픈캠퍼스에 언젠가 갔었지만, 자신이 정말은 무엇을 하고싶은건지 고민하던 시기였어서. 친구들로부터 권유도 있어서 케야키자카46의 오디션에 응모했습니다.

 

ー 케야키자카46 합격하고 상경하는 것이 결정되었습니다만, 도쿄에는 금방 익숙해졌나요?

아뇨, 1년정도는 향수병이 있었습니다. 본가는 주위에 산이 있던 곳이었는데, 지금은 자연이 적어서 치유받지 못해서. <아이치에 돌아가고싶어>라고 생각한적도 많이 있었어요.

 

ー 고향의 친구들과는 어떤 이별을 했나요?

지금도 사이가 좋은 친구들이 셋 있어서. 그 친구들이 집에 와서, 추억을 이야기하고 편지를 받았어요.

 

ー 친구들은 학생 생활을 보내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여름방학이 있는 점이 부럽진 안한요? 스즈모토상은 8월에 매일같이 라이브를 했으니까요.

아뇨 아뇨, 라이브가 굉장히 좋기 때문에, 8월은 즐거웠어요. 여러 장소에 가는 것도 좋아하기 때문에.

 

ー 각지의 맛있는 음식을 먹기도 하고.

네(웃음). 특히 센다이의 시미텐이 정말 맛있었어요.

 

ー 공연 도중에, 특히 즐겁다고 느꼈던 곡은 뭔가요?

<(도쿄타워는 어디서부터 보이는가?)>와 퍼포먼스하고 있으면 즐거웠어요.

 

ー 한 사람 한 사람이 센터가 되어 퍼포먼스하는 곡이므로, 몇 초간은 확실하게 주목받게 되지 않습니까.

후후후후. 춤 추고있을 때는 부끄럽지 않네요.

 

ー 그럼, 노래 부르고 있는 때나 귀엽게 있을 때에 주목받는 것은.

부끄러워요(웃음).

 

ー 댄스에서는 <나를 봐줘!>라고 생각한다던가.

그런 기분으로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단지, 자신의 춤을 좋아하지 않네요.

 

ー 그렇습니까!

<다행이네>라고 듣는 경우도 있습니다만, <정답이었을까?>라고 의문을 갖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여러 사람들의 댄스영상을 보고, <내 춤은 아직 멀었어>라고 생각하네요.

 

ー 저는 대단한 라이브였다고 생각합니다만, 이번의 투어에서 만족할만한 퍼포먼스가 되지 않았다고 생각하는 맴버도 있네요. 스즈모토상 자신은 어떤가요?

움... 저도 그렇네요. 부족한 부분이 엄청 많구나라고, 그걸 깨닫는 투어였어요. 개인적으로도 케야키자카46로서도, 좀 더 잘 할 수 있게 되고싶어요.

 

ー 스즈모토상은 <사람을 웃음 짓게하는 행복을 전달하는 일을 하고싶어>라고 생각하는 모양입니다만, 언제부터였나요?

중학생때였네요. 진학하는 고등학교를 정할 쯤에, 어찌됐건 장래에 하고싶은 걸 생각해보면, 아이돌이 머리 속에서 떠올라서. 아이돌이라면 보고있는 모두가 미소짓게 되는 멋진 직업이라고 생각했어요.

 

ー 지금, 그 이상에 가까워졌나요?

단지, 케야키자카46는 미소짓는 라이브와는 조금 달라서(웃음). 미소짓는 곡도 있습니다만, <불협화음>은 아연실색한 표정으로 보는 분들도 많습니다. 그래도, 그게 봐주시는 분들이 자극되시지 않을까라고.

 

ー 확실히 긴장하고 라이브를 보면서 <나도 노력하자>라고 생각했어요.

그렇게 생각해주신느 분들이 계시다면, 제가 되고싶던 것에 가까워졌구나라고 생각해요. 용기를 전달하는 퍼포먼스를 할 수 있도록 힘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