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 : 세상에서 제일 어려운 오시없는 악수회 가긔

 

~시작하기에 앞서~

 

사실 이번 악수회는 신청하기 전까지 엄청나게 고민을 했어요...

그 중에서 가장 큰 건 오시(=히라테)없는 악수회를 갈 필요가 있나?였는데..

그래도 케야키 악수회 자체에 가고싶었고 무엇보다 신청할 때는 가벼운 마음으로 되면 가고 아니면 말자였기 때문에w

결과적으론 제가 이전보다 메미를 더 많이 좋아할 수 있게 돼서 가길 잘했다 싶네욤.

아마 7번째 싱글도 참여하게 될 것 같으니까 연번 뛰고싶으신 분들은 트위터쪽으로 연락 부탁드립니다 후후

 

 

 

AKB악수회는 칸막이 사이로 다른 레인 애들이 보여서 애들 얼굴을 본 순간 현실적으로 다가와서 악수회다!!라는 느낌이 있는데

케야키는 옆 레인 애가 전혀 안보이더라구욤.. 넘 슬펐음 ㅠㅠ

사실 레인 기다리면서 옆에 있는 애 보는것도 쏠쏠한 재미인데 말이져;;

 

우에무라 리나 1부 1장

 

 

 우에무 :  (와줘서) 고마워~ 

 커피 : (나도 모르게;;) 고마워 나 한국에서 왔어.

 우에무 : 정말? 고마워! 일본어 잘하네. 또 와줘!

 커피 : 전혀ww 웅!

 

 

 

제 악수회 필패의 법칙인뎈ㅋㅋㅋㅋ 첫부 첫장은 무조건 망해요 그래서 또륵... 애가 고맙다는데 나도 고맙다고 해버림... 흑...

우에무는 1부에다가 1장밖에 없었고 들어가기 전부터 긴장한 상태라 말을 거의 다 씹어서 알아들어준 우에무가 기특함;

 

그건 그거고 우에무 너무 귀엽고 이쁘고 대응도 넘 좋았음.

저 짧은 대화를 끝내고 나오자마자 든 첫번째 생각이 아 얘는 악수회를 잘 할 수밖에 없겠다...였어옄ㅋㅋ

악수회 실제로 가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흔히 말하는 에혼아(에 혼또데쓰가 아리가또-)에도 애들마다 그 다름이 있거든요

근데 우에무라가 딱 그런 애였음. 들어가자마자 고맙다고 하면서 손 잡아주는데... 흡 우에무라 천사가 아닐리가.

눈이 굉장히 크고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눈이랑 속눈썹이 진짜 예뻐요. 길고 위로 예쁘게 뻗은 속눈썹이랑 큰 눈이 제일 기억에 남는.

AKB는 양손으로 손을 모아서 잡아주는 형태인데 이쪽은 양쪽으로 손을 각각 잡더라구요. 

이것도 제가 흔히 알던 악수회랑 다르니까 손을 어떻게 잡아야하나 좀 시간을 뜸 들인 것도 있능...

그래서 좀 놀랐는데 이 뒤에 바로 나오랑 메미갔는데 그 둘도 그렇게 손 잡아줘서 사카미치는 이런식이구나...했어요.

 

 

코사카 나오 1부 1장

 

 

 커피 : 나오짱 처음뵙겠습니다. 한국에서 왔어요!

 나오 : 아- 정말? 기뻐요~

 커피 : 웅. 나오짱 귀여워..

 나오 : 고마워~

 커피 : 나 나오짱 오시니까. 또 올게요!

 나오 : 웅. 바이바이

 커피 : 바이바이

 

 

나오 귀여웠음... 사진에서 보이던 단점들 하나도 안보이고... 지금도 이렇게 이쁜데 나중되면 얼마나 이뻐질지?ㅠㅠㅠ

보면 진짜로 귀엽단 소리밖에 안나와요 너무 귀여움;;;

틔터로 네타 추천해주신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진심이 담긴 카와이이 외치고 옴;;;;

흑 코사카나... 할 말이 없어서 또 온다는 구라를 치고 못갔읍니다. 물론 이건 안 붙여준 운영 잘못임... 

풀로 넣었는데 한장 밖에 안붙여준 운영놈들아.... ^_TTTTTTTT

 

 

카키자키 메미 1부 3장

 

 

 커피 : 메미 처음뵙겠습니다~

 메미 : 처음 뵙겠습니다~

 커피 : 한국에서 왔어요

 메미 : 정말? 고마워

 커피 : 나 있잖아, 나 메미 오시인데, 어제 블로그 타이틀 미모사, 그거 테치 이야기아?

 메미 : (곤란한듯한 웃음) 아~

 커피 : 아 아니구나!

  

 

오시늼;;;;;;;;; 너무 귀여워;;;;;;;;; 어떢해!!!!!!

처음에 손 올리고 있는 상태에서 앞에 있는 사람이랑 얘기하는 거 보고있었는데 상대방을 엄청나게 바라봐줘서 부럽다고 느꼈어요.

눈이 사람을 안놔줘;;;;

교복 입고 있었는데 그게 넘 잘 어울리던 거 있져. the 현역 고교생의 느낌.

생머리였는데 머리 긴게 눈에 들어오더라구요... 암튼 이뻤음.

 

저기선 되게 정상적이게 써놨지만 미모사 얘기할 때 자꾸 단어가 안 떠올라서 음음 거렸거든요.

근데 그거 다 기다려주고 바라봐주고 했음 천사 아닐리가...ㅠ?

고맙다고 하면서 웃어주는데 멤 특유의 얼굴 구겨지는 웃음이 나와서 웃었음

 

 

카키자키 메미 2부 1장

 

2부는 1부랑 같은 의상에 트윈테일이었어요.

 

 

 커피 : 트윈테일 귀여워ㅠㅠㅠㅠㅠㅠ

 메미 : 고마워~

 커피 : 메미 있잖아 언니()라고 불러줄래?

 메미 : 언니(!

 커피 : 귀여워ㅠㅠㅠㅠㅠ 고마워ㅠㅠㅠㅠ

 

 

사실 이거말고 한국어 언니 네타를 치고싶었는데;;;

트윈테일 보고 귀엽다고 말해버리니까 마모나쿠데스(곧 입니다)-오지칸데스(시간입니다)가 넘 빨리오더라구요...(눈물)

 

 

카키자키 메미 2부 2장

 

 

 ★빨간 글씨 한국어

 

 커피 : 메미 아까 언니() 이야기 했잖아. 그거 한국어에서는 언니라고 하는..

 메미 : 언니!

 커피 : 하잇 카와이ㅠㅠㅠㅠㅠㅠㅠㅠ

 메미 : ^▽^)/

 

 

카키자키 존나 천잰가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말 끝나기전에 오타쿠의 니즈를 알아채줬어요

오빠소리 듣고싶어하던 남자들이랑 별반 다를 바 없다고 느꼈지만 ㅎ 실제로 들으니 넘 좋더라구요 ㅎ

카키자키녀석... 사랑해...

 

 

2부 끝나고 ㅇ님 만나서 수다 떨고 3부 들어감

 

카키자키 메미 3부 1장

 

 

 커피 : 메미 아까 언니()라고 해줬잖아 진짜 놀랐어.

 메미 : 웅웅

 커피 : 고마워~

 메미 : 고마워~

 커피 : 또 올게

 메미 : 웅 바이바이

 커피 : 바이바이

  

 

귀여워...ㅠㅠㅠㅠ 하늘거리는 원피스 입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개 잘어울렸어요 멤..

 

카키자키 메미 3부 1장

 

 

 이건 아무것도 기억이 안나고 내가 암말 못하고 있었으니까 언니(한국어)라고 해준것 밖에 기억이 안나요;;; 오시님 미안;;;;; 빠르게 휘발되는 기억력 속에 언니밖에 남은 게 없어서 미안해;;;;;;;;;;;;;;;;;

 

 

 

카키자키 메미 3부 1장

 

이쯤되니까 접수해주시는 분들이랑 하가시가 절 알아보드라구요...ㅎ

되게 ㅎ.... 뻘쭘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커피 : 메미 최근에 유리나랑 만난 적 있어?

 메미 : 최근~? 음.... 한 달 전쯤에?

 커피 : 아 그렇구나! 고마워 또 올게!

 

 

엉엉엉 ㅠㅠㅠㅠㅠㅠㅠㅠ 사실 이거 물어볼까말까하다가ㅠㅠㅠㅠㅠ 물어본건데ㅠㅠㅠㅠ

정확하게 말해줄려고 엄청 고민하더라구요...ㅠㅠㅠㅠㅠㅠ 또르륵...

오데카케(놀러간거)라고 물어볼걸하고 악쉐 다 끝나고 나중에 후회했음

 

 

4부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부가 진짜 힘들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입장부터 지옥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개악이 이런데 전악은 절대 못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회장이 작아서 그런지 아니면 사카미치는 원래 이런지 모르겠는데 한 부 끝나면 사람을 밖으로 내몰더라구요 그래서 매우 힘들었음..

1,2부는 제가 내보내기 전에 나가서 몰랐읍니다만..ㅠ

 

미호 생탄제 하는데 뒤에는 암것도 안들리고 암것도 안보이고... 사람이 너무 많아서 덥고 힘들었네요...

 

 

사이토 쿄코 4부 1장

 

 

 

 커피 : 쿙짱~

 쿄코 : (와줘서) 고마워~

 커피 : 내 친구가 쿙짱 오시라서 보러왔어요!

 쿙코 : 정말? 기뻐~! 

 

 

저 뒤에 쿙이 머라고 했는데 하가시한테 끌려가서 ㅎ..... 정말 살벌하게 밀더라고요...ㅠ...

따흑 내가 잘못한거긴 한데 애가 말하는데 갈 순 없쟈나요!!! 오딲구가 어떻게 애 말을 끊어!!!...ㅠㅠㅠ

 

쿙코 진짜 인상적인게 레인에 깃발 있거든요 누구누구 레인이라고 표시하는 거.

거기다가 오늘은 쿙코 선생님이라고 써놓고 들어가니까 선생님처럼 차려입고 오타쿠들 맞이해줌

중간 중간에 깃발 일부러 세워서 조금만 더 기다려줘~ 이런거 써놓고...

쿙코 오시면 좋아 할 수 밖에 없겠더란 생각을 했음. 악쉐 잘 파는 애들은 뭔가 이유가 있다고 생각하는데 쿙은 이런 정성이 아닐지.

물론 대응도 진짜 좋구요

 

 

카게야마 유우카 4부 2장

 

 

의상은 이거였는데 생머리였던 듯

 

 

 ★빨간 글씨 한국어

 

 커피 : 카게짱 처음 뵙겠습니다

 카게 : 처음 뵙겠습니다.

 커피 : 한국에서 왔어요!

 카게 : 고마워요~ 감사합니다~

 커피 : 에, 귀여워ㅠㅠㅠ 얼굴 작아

 카게 : 아냐 전혀.

 커피 : 귀여워~ 바이바이

 카게 : 바이바이

 

 

카게 얼굴 진짜진짜진짜 작아요.

애들 사이에서 얼굴 작은 걸로 튀길래 정말 작겠구나라고 생각은 했었는데 실물로 보니까 얼굴이 진짜 주먹만해.. 무슨일이야...

감사합니다라고 해줬는데 너무 귀여웠어요ㅠㅠㅠㅠ

 

 

카키자키 메미 4부 3장

 

카게 줄이 길어서 메미 접수 종료까지 아슬아슬 하겠단 생각으로 마토메쳤는데 그 후로 접수종료되도 다 받아줘서 솔직히 좀 화났어요.

원래 첫 부랑 마지막 부는 마토메 칠 생각 하고 있긴했었는데 사람이 많으면 시간 덜 주거든요...

그래서 기왕이면 좀 늦게 갈껄 싶었음...ㅠ

 

 

 ★빨간 글씨 한국어

  

 메미 : 아! (얼굴 보고 아는 척해줘서 솔직히 너무 기뻤음ㅠㅠ)

 커피 : 메미 오늘 정말로 최고였어

 

 (개인적인 이야기)

 

 커피 : 힘내(頑張れ)라고 말해줄래?

 메미 : 힘내 언니!

 커피 : 고마워ㅠㅠㅠㅠㅠ

 

 

ㅠㅠㅠ.......... 오시야 사랑해...

 

제가 개인적으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해서... 좋아하는 사람한테 힘내라고 들으면 좋겠다싶어서 해달라고 한거였거든요.

저는 힘내만 바랬는데 언니까지 붙여주더라구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너무너무 상냥하고 천재고...ㅠㅠㅠㅠ 아무튼 좋았음 여러분 연번 뜁시다 내가 카키자키한테 어필해줄게(아무말)

 

그리고 미오쿠리(배웅) 기다리다가 인사해줬는데 그 때가 미오쿠리 처음이라 수고했단 얘기도 못해줘서 넘 아쉬웠어요.

오시라서 별거 아닌 것도 좋아보이는 객관적이지 못한 악수회 후기일 수도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너무 행복했으니 읽으시는 여러분들에게도 저의 행복이 전해졌으면 좋겠네요.

 

체력이 별로 안좋기도 하고 4부 끝나고 힘들어서 도저히 안되겠다싶어가지구 나왔어요.

5부 중간까지 그냥 밖에서 기다리고 사람 좀 빠지고 들어갔음.

 

 

토미타 스즈카 5부 3장

 

 

ㅎ... 메미가 1~4부였는데 메미 끝나고 레인을 그쪽으로 배정받았더라구요. 하가시에다 접수원분들이 절 알아보시곤 예....ㅎ....

 

 

 ★빨간 글씨 한국어

  

 커피 : 스즈짱 처음 뵙겠습니다.

 스즈 : 처음 뵙겠습니다. 고마워~

 커피 : 한국에서 왔어요

 스즈 : (완전 하이텐션) 아 한국? 기뻐 고마워~

 커피 : 귀여워ㅠㅠ 

 스즈 : 한국 진짜 좋아!

 커피 : 아 진짜? 알고 있는 한국어 있어?

 스즈 : 뭔가 있어 뭔가... 귀여워라던가

 커피 : 아! 귀여워라고 하는. 언니()라고 있거든 언니라고 

 스즈 : 언니! 아 언니 알아!

 커피 : 귀여워ㅠㅠㅠ 고마워ㅠㅠㅠ

 

 

오늘의 MVP 토미타 스즈카가 아닐까?

정말 정말 대응 좋아요 이게 첫 개별 악수회인데 부수 추가하면 저는 무조건 더 갈거에요...

와우... 말 핑퐁도 너무 잘해주고 처음 가시는 분들한테는 진짜 좋을 듯...bbb

 

너무 귀여웠어요 노란옷에다가 안경쓰고 있었는데 엄청 잘 어울리고..

일단 노란색이 너무 잘 받아서 ㅠㅠㅠㅠ 쨍한 노랑 잘 받는 너.

 

 

암튼 이렇게 악쉐 일찍 끝내고 ㅇ님 만나서 애들 마지막 인사하는 거 기다리면서 수다 떨었어요.

제가 악수하던 애들은 안쪽에 있던 애들이었고 최종 인사하러 가는데는 좀 입구?쪽이었어서.

그 앞에 레인이 윳카, 퐁, 넹, 즈미코 였는데 즈미코는 끝날 생각을 안할 정도로 줄이 길었고 (후리카에 다 받아주고 있었음)

나머지 애들은 먼저 끝나길래 거기 서서 미오쿠리해줫음.

 

 

윳카가 진짜 좋았던게 그 레인 사이에 칸막이가 있는데 거기에 얼굴 빼꼼내밀고 들어가는 내내 인사해주더라구요

정말... 정말 천사였음

 

 

 

즈미코 악수회 줄이 되게 길었는데 하가시가 말도 안되는 속도로 치는지 줄이 생각보다 빨리 줄었어요.

의상은 이거였고 너무너무 귀여웠음...

 

 

마지막에 애들 다 끝나고 나와서 단체로 인사하는데 그 때 즈미코가 마이크잡고

이번 6번째 싱글도 힘내자는 식으로 얘기했는데 목소리가 너무 귀엽고... 얼굴 보니까 진짜 좋았어요ㅠ

즈미코얌... thㅏ랑해

 

 

암튼 노재미이지만 쓰는데 오래 걸린 악쉐 후기는 여기서 끝입니다.

다음에는 아마 도쿄 말고 다른 지역으로 가지 않을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 후기를 읽고 관심이 생겨서 보러가주심 기쁠거에요.